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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제 2장. 사이클의 성격

by stockmonkey 2022. 7. 29.

하워드 막스의 명저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에 대해 푹 빠졌습니다.

실제로 시장에 참여해서 겪어보니 이번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완화, 자산시장 폭등, 이후에 조정을 거치면서 하락 중인 시장을 보며 사이클에 대해 다시 한번 공부하고 싶어졌는데요. 

 

사이클의 성격

"사이클의 주기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볼 때는 단순히 개별 사건 이후 다음 사건이 뒤따라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각각의 사건들이 다음 사건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저자는 앞으로 나올 사이클에 대해 설명할 때 크게 두가지로 말할 것입니다.

  • 사이클
  • 시계추

시각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이며 근본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사이클은 중심선을 기준으로 오르내릴 것이고, 시계추는 중간지점 위에 매달려서 좌우로 왔다 갔다 합니다. 투자자들은 살고 있는 본인 세계에서도 이처럼 오르 내리고, 좌우로 흔들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기본적으로 전제해야할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장기적으로 경제는 성장하고, 기업 이익은 증가하며, 시장은 고로 상승한다'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제, 기업, 시장의 발전은 과학적이지도 않고 자연물리적인 과정도 아니기 때문에 직선으로 우상향 하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개입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꾸준함과 거리가 있고 '심리'라는 범위에 속한 것들로 행동의 다변화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변동'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사이클 현상을 이해하고 인지하며,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첫 부분에서 말했듯, 누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라고 물어본다면 그 설명은 항상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바탕으로 해야합니다. 더불어 사이클은 끝나지 않기 떄문에 "상승 사이클이 시작된 후로 얼마나 멀리왔는지", "하락 구간이 끝이 가까워졌는지" 등에 대해 묻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사이클은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진동하는데, 가운데 선이라 함은 '장기 추세, 기준, 평균, 보통 또는 중도'로 간주되며 '옳고 적절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반면 극단점은 되돌아가야할 것으로 간주되고 진짜로 그렇기 때문에 중간을 향해 회귀하려 합니다. 중간은 '자석'인 셈이죠.

 

우리는 사이클의 이러한 패턴이 실제 있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이클은 중간지점에서 더 멀리 나아갈수록, 즉 더 크게 이탈하거나 지나칠수록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더 많이 가집니다. 즉, 붐과 거품 뒤에는 훨씬 더 해로운 파멸과 폭락, 패닉이 따라옵니다. 

 

일반적으로 각 해의 성과는 기본적인 장기 추세를 중심으로 변동하는 사이클 위에 있습니다. 장기 성장률 역시 사이클의 움직임을 따르지만 더 장기적이고 점진적입니다.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기 사이클은 실시간으로 발견하기 어렵고, 의사결정 괒어에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이클 이해하기 위한 중간 정리

  • 사이클이 어느 한 극단을 향해 움직이면 에너지가 생기고 저장된다. 결국 무게가 증가해 중간지점에서 더 멀리 진전하기 어려워지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최고점에 도달한다.
  • 결국 사이클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던 것을 멈춘다. 그리고 일단 멈추면, 중력이 사이클을 중심 집중 경향이 일어나는 방향, 그러니까 중간지점으로 사이클을 끌어당기고,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가 되돌림에 힘을 실어준다.
  • 문제의 사이클이 극단에서 중간지점을 향해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은 사이클이 중간지점을 지나 반대쪽 극단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이런 식으로 사이클은 '다음 사건을 일으키는 일련의 사건들'로 구성된다. 하지만 '심리 작용의 변동' 때문에 그 크기, 시기, 속도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인과관계를 주목해서 보아야한다고 계속 강조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 진행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가?
  2. 사건이 진행과정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3. 그 사건이 이후의 사건에는 어떻게 기여했는가?

'호황과 불황'에 대해서

  • 호황 뒤에는 보통 완만하고 점진적이며 고통 없는 조정이 오지 않는다
  • 호확이 없다면 불황도 없을 것이다
  • "풍선의 공기는 들어갈 때보다 빠질 때의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 셸던 스톤
  •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 마크 트웨인
  • 과도한 낙관주의는 위험하며, 위험회피는 안전한 시장을 위한 필수 요소이고, 지나치게 관대한 자본시장은 우둔한 금융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한다.
  •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본 주식과 시장은 무한정 오르기보다 사이클 조정에 굴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는 열성적인 투자자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회계, 재무, 주식 분석에 대한 강의들은 투자자에게 성공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을 제공하겠지만, 이러한 강의가 충분하진 않습니다. 우리는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심리'에 대해 무엇보다 잘 알아야 하며, 행동경제학, 행동금육학,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워드 막스는 사이클의 성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었네요. 다음 장 내용도 기대됩니다.

'사이클의 성격'에 대한 개인적인 공부, 요약 정리입니다.

[참고서적 :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하워드 막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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