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사이클의 성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았고 이어서 '사이클의 규칙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워드 막스는 2013년 가을 닉 트레인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사이클'이라는 용어를 경제에 사용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물리학, 수학에서의 사이클의 정의와 맞지 않다는 것인데요. 당연히 경제, 기업, 시장, 그리고 투자자들의 심리와 행동은 그런 식으로 규칙적이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업계의 사이클과 진동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사이클의 규칙성
케임브리지 사전에 따르면, 비기술적인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이클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정한 순서로 발생하는 한 무리의 사건들로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을 뒤따르며 종종 반복되는 것
사이클 생성에 있어서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고 많은 변화를 야기하여 불규칙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사이클이 존재하는 이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무작위성과 함께 사이클의 불규칙성, 그에 따른 낮은 신뢰성을 일으키기 떄문에 더욱더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공이나 실패가 훌륭한 기술이나 엄청난 무능 떄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첫걸음이 된다."
우리는 모든 분야의 결과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며, 그중 많은 부분이 무작위적이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하면 사이클은 규칙적이지 않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 규칙이 될 수도 없습니다.
하워드 막스는 그럼에도 불국하고 시장이 계속 등락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왜, 그리고 무엇이 이러한 움직임을 다소 긴박하게 만드는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인간의 심리?) 하지만 움직임이 언제 생기고 약해질지, 얼마나 멀리 갈지, 얼마나 빨리 움직일지 등에 대해서는 결코 알 수 없다고 하면서 불확실성을 인정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사이클이 보내는 암시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더 공부해서 사이클의 타이밍에 대해 이해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장 사이클의규칙에 대해 공부해봤고 다음 장부터는 본격적으로 '경제 사이클'에 대해 설명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요약 정리입니다.
[참고서적 :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하워드 막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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